삿포로 여행은 1월과 2월이 가장 인기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 시기로, 세계 각국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표 시즌이며, 평균 기온은 영하 5도 내외로 매우 추운 편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무더위를 피해 삿포로를 찾는 여행객이 많아, 계절별 준비물이 각기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겨울철(12~2월): 방한용품 필수, 평균 기온 -6~0℃
- 여름철(6~8월): 선선한 날씨, 얇은 겉옷 준비
- 봄/가을: 일교차 크므로 가디건, 재킷 권장
1. 삿포로 겨울 여행은 왜 인기가 많을까?
1) 눈축제가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풍경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시기는 단연 2월 초. ‘삿포로 눈축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형 이벤트로, 오도리 공원을 중심으로 약 2,000여 개의 눈 조각 전시가 이어집니다. 특히 야간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조형물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포토스팟으로 손색없는 겨울 대표 관광 콘텐츠입니다.
2) 평균 기온 -6℃, 방한준비 없이는 고생
1월~2월 삿포로 평균기온은 -6℃~0℃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상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부츠와 발열 내의는 필수입니다. 특히 바람도 강한 편이므로 방풍재킷이나 다운패딩, 귀마개 등의 방한용품 준비가 필요합니다.
3) 겨울철 항공 및 숙박비는 평소보다 1.5배↑
하이시즌인 겨울에는 여행 수요가 몰려 항공권과 숙박 요금이 평상시 대비 약 30~50% 상승하는 편입니다. 눈축제 전후로는 조기 예약 필수입니다. 또한 눈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도 빈번하므로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철 삿포로는 일본 내 최고의 피서지
1) 7~8월 평균기온 20~25℃로 쾌적
일본 본토가 폭염으로 고통받는 여름, 삿포로는 평균 22~25℃의 선선한 날씨로 유명합니다. 무더위를 피해 홋카이도로 여행을 계획하는 내국인도 많고, 에어컨 없는 호텔도 있을 정도로 기후가 쾌적합니다.
2) 반팔+얇은 겉옷 조합이 베스트
낮에는 반팔로도 충분하지만 아침저녁은 쌀쌀할 수 있어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편이라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도 권장합니다.
3) 축제·자연·캠핑 등 아웃도어 여행에 최적
7월 삿포로 여름 축제(Sapporo Summer Festival)는 야외 맥주 가든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삿포로 외곽에는 후라노 라벤더, 오타루 운하 등이 있어 렌터카 여행도 인기가 높습니다.
3. 봄과 가을, 환절기 여행은 무엇이 다를까?
1) 봄(4~5월): 벚꽃 시기지만 일교차 주의
삿포로는 본토보다 벚꽃 개화가 늦어 4월 하순~5월 초가 절정입니다. 다만 낮에는 15℃ 안팎으로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은 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가디건, 니트, 재킷류가 필요합니다.
2) 가을(9~10월): 단풍과 온천을 동시에
삿포로 단풍 시즌은 10월 초~중순으로, 조잔케이 온천과 같은 외곽 지역에서 특히 아름답습니다. 이 시기 평균 기온은 10~15℃ 정도이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므로 외투는 필수입니다.
3) 봄·가을 공통 준비물
- 방수 가능한 얇은 아우터 (간헐적 강수 대비)
- 보온성과 통기성이 조화된 복장
- 멀티 전자기기 충전기, 일본형 플러그
계절 | 평균 기온 | 주요 행사 | 추천 준비물 |
---|---|---|---|
겨울 (12~2월) | -6~0℃ | 삿포로 눈축제 | 방한복, 부츠, 핫팩 |
여름 (6~8월) | 20~25℃ | 여름축제, 라벤더 | 얇은 겉옷, 자외선 차단제 |
봄 (4~5월) | 5~15℃ | 벚꽃놀이 | 재킷, 스카프, 멀티어댑터 |
가을 (9~10월) | 10~15℃ | 단풍, 온천 | 가디건, 바람막이, 접이식 우산 |
4. 실제 여행자들의 후기에서 본 준비물 팁
1) “핫팩 10개 챙겼는데 다 썼어요”
삿포로 겨울 여행자들의 공통된 후기는 바로 ‘생각보다 춥다’입니다.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외출 시엔 핫팩을 상의 안주머니, 하의 주머니, 장갑 안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팁입니다. 시내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대량 구매해가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후기도 많습니다.
2) “여름엔 진짜 선크림이 갑”
한 여름 삿포로 여행객은 “생각보다 햇빛이 강해서 얼굴이 타더라”는 후기를 자주 남깁니다. 기온은 선선하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SPF 50 이상의 선크림과 립밤, 썬캡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에 민감한 분은 장갑이나 얇은 팔토시도 유용합니다.
3) “트렁크에 우산보다 접이식 방풍우산 추천”
봄가을 삿포로는 비가 자주 오는 편이며, 기후 변화가 잦아 작고 튼튼한 접이식 방풍우산이 실용적입니다. 현지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방풍 기능이 약한 경우가 있어 국내 브랜드를 선호하는 여행객도 많습니다.
5. 삿포로 계절별 여행 추천 일정은?
1) 겨울: 눈과 온천 즐기기 좋은 3박 4일
눈축제를 중심으로 한 도심 여행(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등) + 조잔케이 온천 하루 일정으로 3박 4일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동 시간이 많은 홋카이도 특성상, 눈길 교통 지연 감안해 하루 일정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 자연과 도시를 모두 누리는 4박 5일
삿포로 시내+후라노 라벤더+오타루 운하 여행을 포함하려면 4박 이상 일정이 적절합니다. 여름철엔 일조시간이 길어 활동 시간도 여유롭고, 야외 맥주 가든 등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봄·가을: 벚꽃·단풍 시즌 3박이면 충분
벚꽃 시즌(4월 말~5월 초)과 단풍 시즌(10월 초~중순)은 공항에서 가까운 삿포로 중심만 둘러보아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시기엔 비행기 및 숙박 요금이 비교적 저렴해 여행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 겨울: 핫팩·부츠·방풍 마스크는 필수
- 여름: 자외선 차단제와 얇은 긴팔 조합 추천
- 봄·가을: 일교차 대비 겉옷 + 접이식 우산 유용
시즌 | 추천 일정 | 이동 편의성 | 여행 만족도 |
---|---|---|---|
겨울 (1~2월) | 3박 4일 | ★☆☆☆☆ (눈길 주의) | ★★★★☆ |
여름 (7~8월) | 4박 5일 | ★★★☆☆ | ★★★★★ |
봄/가을 | 3박 4일 | ★★★★☆ | ★★★★☆ |
6. 여행 짐 쌀 때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1) 필수 복장/소지품
- 겨울: 방한의류, 기모 레깅스, 귀마개, 방수 부츠, 핫팩
- 여름: 얇은 겉옷,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 벌레 퇴치제
- 환절기: 니트, 재킷, 우산, 습기 방지 신발
2) 기타 준비물
- 멀티 어댑터 및 휴대용 배터리
- 환전된 엔화 일부(현금 거래 비중 높음)
- 여행자 보험 및 비상약
7. 자주 묻는 질문
- Q. 삿포로 눈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 매년 2월 초 약 일주일간 진행되며, 보통 2월 첫째 주 주말에 시작합니다.
- Q. 삿포로 여름 여행에도 겉옷이 필요한가요?
- 네. 아침저녁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얇은 겉옷이 필수입니다.
- Q. 홋카이도에서는 현금 사용이 많은가요?
- 대도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소도시나 온천 지역은 현금 비중이 높습니다.
- Q. 여행자 보험은 꼭 들어야 하나요?
- 예기치 못한 사고나 병원비를 대비해 가입하는 것이 매우 권장됩니다.
- Q. 일본형 플러그는 어떤 형태인가요?
- A형 플러그(평평한 두 핀이 나란히 있는 형태)로, 한국과 다른 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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